붉은 해에 포효하는 사자바위, 물결마저 거칠어졌다
숙명처럼 부지런한
추자도에선
새벽보다 먼저
바람이 찾아온다.
잠에서 깬 태양
수면 위로 오를 때
사자바위 포효에
물결마저 거칠어졌다.
바람 파도 피해가는
옛사람들 후풍처인데
몰려오는 물살에
섬에서 줄행랑을 쳤다.





PHOTO BY 제주별 여행자 양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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