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한 구석 되고파 언덕처럼 오르는 길, 새연교
장마 물러간 주말 아침
우뚝한 한라산과
푸른 하늘을 담은
서귀포 바다
최유리의 노래 가사처럼
숲이 되고 싶은 작은 섬
그 한구석이 되고파
언덕처럼 오르는 새연교
그늘진 좁은 오솔길
나무 틈으로 부는 바람
오래 전 섬 지키던
늙은 농부의 노래





PHOTO BY 제주별 여행자 양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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