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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25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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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라'기자의 전체기사

사방이 봉우리, 주몽을 흔들어 깨우는 새벽 햇살

오름의 종가 구좌읍에달걀 같은 봉우리 몇 개서로 몸을 지탱하는동검은이오름이 있다새벽 어스름에 떠난 길인데싸늘한 바람과 마른 풀 내음나를 치유할 모든 것이길 앞에 펼쳐졌다.파란하늘 맞닿은 능선올록볼록 사방이 봉우리주몽을 깨울 듯이찬란한 햇살 쏟아진다.PHOTO BY 양희

여행 양희라 2025-01-06 10:03

‘큰 새’의 추락 들었나, 붉은 꽃송이 떨어졌다

중산간의 속살신례리 언덕배기에겨울바람에 실려붉은 꽃이 왔다시인 최영미가‘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아주 잠깐’이라던 그 꽃어지러운 세상‘큰 새’의 추락을 들었나?눈물보다 먼저붉은 꽃송이가 떨어졌다PHOTO BY 양희라

양희라의 포토에세이 양희라 2024-12-30 20:35

시인 백석이 당나귀 타고 올 것 같은 겨울 숲

주말, 추억의 숲길설레는 마음을 아는지내 앞길에하얀 카펫이 깔렸다.바깥의 들끓는 함성미처 여기에 닿지 못하고흰옷 소녀를 맞으려바람도 숨을 죽였다.시인 백석이하얀 당나귀 타고나타날 것 같은겨울 숲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2-17 08:50

피톤치드 짙은 향, 태초의 연못 앞에 모두 침묵했다

이른 아침 고살리숲,싸늘한 공기 앞세워코를 파고드는피톤치드 짙은 향오랜 세월숲을 흔드는맑은 시냇물의 노래여기 좁을 길을 냈다.비로소 속괴,시간이 멈춘태초의 연못 앞에서모두 침묵했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2-09 00:08

군산 정상에 바람, 겨드랑이에 싹이 돋는다

연말 이라,흐르는 청춘 붙들려는조급한 마음으로바람을 거슬러 찾은 군산부지런한 바람은산에 조각을 새기고부지런한 발길은오솔길을 냈다.정상에서 맞는겨울 바닷바람겨드랑에서새싹이 돋는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2-02 08:46

수산 한못, 음산한 바람과 구름 낀 하늘로 넘친다

메마른 억새흔들리며 우는 날이면누구에게나비밀의 정원이 있다.제국의 목마른 칸(Khan)이 감춰진 땅에제 욕망을 담을큰 못을 팠다.음산한 새벽바람과누적된 시간의 잔해와검회식 구름 낀 하늘로한못이 넘친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1-25 00:49

절울이오름, 부지런한 바람은 사철 파도를 부른다

모슬포 자리젓 냄새겨우 닿는 거리에사철 절(파도)이 운다는절울이오름장차 올 비극예감이라도 했나?제 번뇌 감당 못해폭발해버린 바다지우지 못한 상처치료하려는지청명한 하늘은 바람 일으키고부지런한 바람은 절을 부른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1-18 01:00

아끈다랑쉬, 취한 바람 대신 억새가 춤을 추는 날

은빛 억새 출렁이는아끈다랑쉬 가는 날일렁이는 마음에간밤엔 잠을 설쳤다.겨우 맞은 가을인데나를 반긴 건은빛 햇살 말고술에 취한 바람흥분한 바람 대신억새가 춤을 추고놀란 철새는하늘로 날아올랐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1-10 22:14

설문대할망 요강단지, 노루 가으내 마실 물이 가득

가는 시월이못내 서러워장작 같은 빗줄기토해내던 하늘인데 단풍에 애가 닳던 마음과 통했을까?겨우 주말에 울음 그쳤다. 새벽, 천아숲길 적막 흔드는 물소리 좇아 노로오름 가는 길 설문대할망 요강단지 바위 웅덩이엔 가으내 노루 마실 물이 가득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1-03 23:31

분화구 산통 끝에 출산한 태양, 엉겅퀴 따라 웃었다

맑은 가을 새벽이면마음은 어김없이짙은 풀 냄새를 좇아뜨겁게 달아오른다.오름 분화구 산통 끝에갓 출산한 금빛 태양구름 이불 사이로얼굴 내미니영아리 산정호수엔볕이 한 보따리환하게 웃는 엉겅퀴 보며나도 웃었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10-21 09:18

해풍에 굽어진 해안길, 내게 더는 소원이 없다

김동규의 노래가너무나 어울리는10월 어느 멋진 날오랜 해풍에끝내는 굽어진보목리 해안길앞뒤 잴 줄도 모르면서자벌레 걸음으로길을 걸었다.한기팔 시인이마음 옮겨 놓았다던섶섬이 눈앞이고소천지 맑은 물은작은 물고기와파란 하늘을 담았다.가을, 이 길 위에서내게 정말더는 소원이 없

여행 양희라 2024-10-14 09:50

비 내린 마흐니숲길, 내 마음에 품은 모든 걸 담았다

가을 마흐니숲길 생각에마음 촉촉해져서간밤엔 가을 재촉하는비가 내렸다.호수처럼 불어난 장구못빗물과 함께옛 화전민의 노래도가득 담았고시루떡같은 용암대지흩어진 바위 위에도높고 우뚝한 것들이연둣빛으로 하늘을 가린다.수만 년 전용암 흘렀던좁은 틈새로조잘조잘 물줄기 흘러말이 쉰다

여행 양희라 2024-10-07 10:15

가을 따라비, 바람 머물고 풀은 눕는다

주말 이른 아침가을 냄새에조급해진 마음은갑마장길에 다다랐다.반가운 건절기 지키려이상기후에도고군분투한 억새꽃줄기 밖으로풋풋한 꽃을 내밀고세파를 모르는 듯우뚝 섰다.고불고불 오른따라비 정상은 다른 세상바람은 늘 머물고풀은 오늘도 눕는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09-30 01:54

천둥 번개 따라온 계절, 생채기 앞에 고개 숙였다

사려니숲길 건너가친오름 가는 길구름도 쉬어가는갇힌 공간사람 발길 끊긴야생의 땅에도천동 번개 앞세워새로운 계절이 왔다.한여름 소나기,가뭄과 무더위에생채기 난 나무들지날 때 고개 숙였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09-22 23:48

새벽 잠 깬 교래곶자왈, 쥬라기 세상이 펼쳐졌다

주말 이른 새벽교래휴양림에 들어서니나를 맞는 건차가운 가을 숲의 향기빼곡한 나무 사이로햇살이 스미면양탄자 같은 고사리 밭이잠에서 깬다.족은지그리오름으로 이어지는교래곶자왈아기공룡이 인사할 것 같은쥬라기 세상이다.PHOTO BY 양희라

여행 양희라 2024-09-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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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날리는 날, 윤동주가 늙은 교수 강의에 가던 교정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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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엄마들이 부르면 대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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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라의 포토에세이

토해낸 열기는 용의 비늘, 숲엔 나무 옷 갈아입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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